교육과정

의료인문실천상담학


- 강의기간 및 시간 : 2019년 1학기(2월~6월), 목요일 저녁 6시30분~9시, 


- 강의실 : 고려대학교 운초우선교육관 312호


- 강사 : 임 병식(의학 ‧ 철학 ‧ 죽음학 전공)


<강좌 개설 취지>
 실존 정신의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지점은 ‘현존’이다. ‘현존’의 체험은 자아(주체)와 타자(객체)의 경계를 넘어서는 의식의 확장성에서 주어진다. 그 지점에서는 질병도 증상도 분열도 고통도 더 이상 없다. 거기에는 오로지 자신을 포함한 타자에 대한 연민과 사랑만이 존재할 뿐이다. 거기에는 아픔과 눈물마저 영적 성장의 한 계기적 요소로 작동되며, 자아가 타자로 연합되는 동기가 될 뿐이다. 그 지점에서 인간은 당당히 위버맨쉬로서 서 있게 된다. 거기에 신과 하늘의 비밀이 일상이 되어 구체적 실천으로 나타난다.


이 강좌에서는 ‘현존’의 내원을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적 계보학에서부터 먼저 탐색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개념이 정신의학에서 어떻게 변용되고 차용되는지를 프로이트와 융, 야스퍼스와 빅터 프랭클의 구체적 정신치료방법에서 궁구하고자 한다. 그런데 거기에는 늘 후설의 ‘지향적 의식’이 저들의 학문적 계발에 심대한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게슈탈트 심리학의 기반과 하이데거의 제자인 메를로퐁티 철학의 기반이 되었다. 게슈탈트와 메를로퐁티의 몸 철학은 후설 현상학의 각주이다. 그리고 이 각주는 현대 심리상담학의 근간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이 강좌에서 현존이 어떻게 규명되고 확장되는지 단순히 학문의 계보학적 기반위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현대 실천의료인문상담학에서 환자(내담자)의 질병(고통)의 문제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해결되는지를 사피로와 이제마를 통해 나타내 보이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이 지향했던 지점은 폴. 틸리히의 ‘현존’과 맞닿는다.


이번에 기획한 실존 정신의학 강좌의 성격은 ‘의료인문실천상담학’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이 강좌는 국제인증 싸나톨로지스트를 위한 후속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지만, 영적돌봄과정과 애도상담과정의 선 이해 과정으로도 기획된 것이다. 따라서 영적돌봄과정과 애도상담과정을 밟고자 하는 분은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다. 여러분의 선한 의지가 발현되기를 바란다.


<강좌 주제>

1강좌 : 의지와 비극적 사유, 자유로운 인간으로의 여정 - 쇼펜하우어와 니체

2강좌 : 억압, 초월적 자아와 원융의식으로의 이행 계기 - 프로이트와 융

3강좌 : 의식의 지향성, 노에시스와 노에마의 변증법적 작용 – 후설

4강좌 : 한계상황, 자아가 탈색되는 경계 – 야스퍼스

5강좌 : 너는 내게 나는 네게로, 세계와 하나로 연결되는 존재 - 하이데거

6강좌 : 운명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 의미로서의 인간 - 빅터프랭클

7강좌 : 본다는 것, 눈이 보는 것을 넘어서는 것 게슈탈트 심리학

8강좌 : 체화된 의식과 체화된 실존, 몸의 공간성과 시간성으로의 확장 - 메를로퐁티

9강좌 : Your body speaks your minds - 사피로와 이제마

10강좌 : 현존, 타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함께 연합하는 방식 – 폴. 틸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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